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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와 계룡대 등 주요 군부대에서 어제 한국어 능력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정확한 명령 전달을 통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는 올바른 국어 구사가 중요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송민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용한 시험장에 듣기평가 문항이 울려 퍼집니다. "다음은 연인 사이의 대화를 들려드립니다. 어제 모임에서 말이야..." 아련한 학창시절의 기억을 더듬어 보지만 좀처럼 정답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실생활에서의 국어 능력을 평가하는 KBS 한국어 능력시험. 응시자들은 '아' 다르고 '어' 다른 국어의 특성에 당황해 하면서도 자신의 수준을 알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는 반응입니다. <인터뷰> 오은선(해군 중위): "평소에 접하는 문제면서도 정확한 답을 몰랐던 것이 많았고 앞으로 더 많이 공부해서..." 이번 특별시험에 응시한 육해공군과 해병대 간부는 모두 8백여 명. 국방부와 계룡대, 해병대사령부, 육군사관학교 등 전국 5개 부대에서 동시에 치러졌습니다. 정확한 명령 전달을 통한 임무 수행이 군의 생명인 만큼 올바른 국어 구사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게 군의 판단입니다. <인터뷰>전재신(중령/ 육군본부 인적자원개발장교): "군간부의 정확한 한국어 수준을 판단하고 그 판단 근거를 기초로 해서 한국어 능력을 향상기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 국방부는 내년 초 KBS 한국어진흥원과 한국어 능력 평가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진급과 채용에도 성적을 반영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송민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