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중국 IP 다수 확인…北 관련성 확인 중”_베이스 연주자는 얼마를 벌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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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농협 전산망 마비 사태가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검찰은 중국에 근거지를 둔 IP를 다수 확인하고 북한과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농협 전산망 마비사태를 수사 중인 검찰이 데이터 삭제명령이 내려진 노트북에서 중국 IP로 접속된 흔적을 다수 확인했습니다. 검찰은 해당 IP들을 역추적하면서 정확한 시작점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국가정보원의 협조를 얻어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 디도스 공격 때와 동일한 IP가 있는지 살피고 있습니다. 지난 디도스 공격은 중국 IP를 근거로 한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검찰은 문제의 노트북이 전산실 보안센터 밖으로 수시로 반출된데다 무선 인터넷망에 접속해 있어 악성코드에 감염돼 원격조정을 당하면서 삭제명령을 내리게 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북한의 소행이라고 추정해서 예단할 수는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삭제 명령어 스크립트 분석이 마무리 단계라며 분석에 1~2주가 더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최대한 빨리 끝내겠다고 말해 이번 사건의 실체가 조만간 드러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