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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 영동지역에 사흘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 됐지만 내일(26일)까지 최대 80 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연주 기자, 사흘간 비가 얼마나 내렸습니까? [기자] 네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강원 영동지역은 지금도 곳에 따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가 나와있는 강릉 남대천도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집중되면서 하천 수위가 높아진 상태입니다. 강원 북부산지와 북부 동해안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사흘째 내린 비의 양은 향로봉 813밀리미터, 진부령 695 밀리미터 등 산지에 최대 800밀리미터 넘게 쏟아졌습니다. 또 삼척 원덕 260.5 밀리미터 강릉 188.4 밀리미터 등 해안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이번 비는 내일(26일)까지 이어져, 영동지역에 20에서 60밀리터, 북부 산지는 최대 80밀리미터 이상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앵커] 이렇게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일 텐데 피해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사흘동안 비가 집중되면서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고성에서는 곳곳에서 산사태와 토사 유출이 발생해 비닐하우스 10여 동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길이 끊기는 등 피해 확인이 어려운 곳이 많아서 본격적인 피해 조사가 시작되면 피해 규모는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집중호우로 삼척에서 25세대, 4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11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 해 인근 경로당 등에 머물고 있습니다. 또, 삼척과 강릉의 주택 등 39동, 농경지 10,000㎡와 차량 5대가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기존에 내린 비로 지반이 상당히 약해져 있기 때문에 산사태나 토사 유출 등 추가 피해가 없도록 대비가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촬영기자:최진호 구민혁 김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