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그리스는 이들 국가 외에 미국, 영국, 이탈리아 등 위험지역 관광객도 입국은 허용하되 1∼2주간의 의무 격리를 시행할 방침으로, 그리스는 이러한 '투트랙' 방식의 관광객 입국 절차를 이달 말까지 시행하고 필요할 경우 적용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입국하는 관광객은 출신 국가와 관계 없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전수 검사가 아닌 임의 검사 방식입니다.
이달 15∼30일은 일단 수도 아테네와 제2 도시인 북부 테살로니키 등 2곳만 국제선 여객기가 입항할 수 있으며, 다음달 1일부터는 전국 모든 공항이 국제선 여객 업무를 취급합니다.
지중해 섬나라 몰타도 코로나19로 폐쇄된 국제공항을 내달 1일부터 다시 개방하고 해외 관광객을 받아들일 계획입니다.
그리스와 몰타는 관광산업이 국가 경제의 25%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