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형인 ‘불법 도박장 개설’ 혐의 부인_베토 리차의 아들_krvip

불법 도박장을 개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개그맨 김형인 씨와 최재욱 씨가 첫 공판에서 일부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오늘(21일) 서울남부지법 형사4단독(박성규 부장판사) 심리로 첫 공판이 열렸습니다.

김 씨와 최 씨 변호인은 “김형인 씨는 도박 범죄 사실을 인정하지만, 도박장소 개설 혐의를 부인한다.”라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김 씨는) 최 씨에게 빌려준 1,500만 원을 돌려받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도박장 개설)과정을 말리지 않고 지켜봤다.”라면서 “본인은 동참하지 않겠다고 했고, 공동 운영했다고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재욱 씨도 도박장 개설과 관련해 김 씨와 공모하지 않고 A 씨와 공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와 최 씨는 2018년 서울 강서구의 한 오피스텔에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도박을 주선하고 수수료를 챙겨온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