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완화로 골프 회원권 값 급락 가능 _카지노에 있는 저렴한 호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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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골프장 회원권 가격이 앞으로 많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골프장 짓기가 쉬워지는 데다가 기업의 골프접대도 금지될 가능성을 여전히 배제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집중취재 먼저 박유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근교에 있는 한 골프장입니다. 그 동안 10억원을 넘었던 이 골프장의 법인 회원권 시세는 접대비 불인정 논란이 불거진 이후 10억원 아래로 떨어져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경제상황을 고려해 접대비 불인정 검토를 공식적으로는 유보한 상황이지만 기업들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대기업 임원: 기업 입장에서 골프 접대를 안 한다면 많은 비용을 들여서 굳이 회원권을 보유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기자: 전체 골프장 회원권 가운데 30% 가량이 법인회원권으로 추산됩니다. 또 삼성그룹만 해도 시가로 2조원에 이르는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어 골프접대가 어려워지면 회원권 매물은 자연히 늘 수밖에 없습니다. 일본에서는 전반적인 부동산 거품 붕괴 속에 접대비 불인정 조치가 시행되면서 골프장 회원권 값이 10분의 1 수준으로 폭락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하반기 이후에는 골프장 건설 규제가 완화돼서 골프장 수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재정경제부는 현재 시군구별로 임야 면적의 3%로 제한돼 있는 골프장 면적을 5%까지 완화할 계획이어서 특히 수도권 지역의 골프장 건설이 활기를 띨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골프장 수는 늘어나는 반면 접대수요는 감소할 경우 골프장 회원권 값은 내림세를 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뉴스 박유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