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빙판길…‘기능성 부츠’ 대세_베타 물고기 관리_krvip

강추위 빙판길…‘기능성 부츠’ 대세_사랑을 담은 바나나 케이크_krvip

<앵커 멘트>

요즘 같은 추위에 여성들이 찾는 신발.

바로 부츠죠.

이 부츠가 색깔은 더 화려해지면서도 빙판과 혹한을 견딜 수 있는 기능성으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겨울 거리를 활보하는 여성들의 부츠, 가죽 재질에 어두운 색 위주에서, 요즘엔 다양한 소재에 밝은색이 눈에 띱니다.

달라진 건 디자인만이 아닙니다.

<인터뷰> 김동희(서울시 월계동) : "가죽 부츠가 있긴 한데 이게 움직이기 더 편하고 발가락도 안 춥고 해서 운동화처럼 편하게 신고 있어요"

지금까지는 주로 구두 제작업체가 부츠를 만들었다면

올해는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신는 패션부츠 시장에 아웃도어 전문업체들의 진출이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이 부츠는 등산복 소재를 안감으로 사용했는데 몸의 열기를 안으로 반사해 보온 효과를 냅니다.

내부의 땀은 배출하고 외부의 수분침투는 막아냅니다.

밑창만 보면, 딱 등산화입니다.

얼음 위를 걸어보니 일반 부츠는 옆에서 잡아줘도 미끄러지지만 기능성 부츠는 훨씬 안정적입니다.

<인터뷰> 이병길(아웃도어 전문업체 용품팀장) : "일반 고무는 날이 추워지면 딱딱해져서 잘 미끄러지는 반면 이 특수 고무 밑창은 기온이 내려가도 고무가 말랑말랑해서 미끄러지는걸 줄여줍니다."

가죽 재질 일색의 부츠가 10여년 전 양털부츠 출현으로 보온기능이 가미되더니 이제는 방수 등 등산, 캠핑용품 기능까지 갖추며 진화중입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