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RNA 백신 접종 뒤 심근염 보고 증가…이상반응 대응 강화”_포커 게임 전체 다운로드_krvip

해외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코로나19 mRNA 백신을 접종한 뒤 심근염이나 심낭염 발생 보고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에서도 관련 이상 반응 대응 체계가 강화됩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mRNA 백신 접종 뒤 심근염과 심낭염 발생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어제(28일) 관련 의료인용 지침을 제정하고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심근염은 심장 근육에, 심낭염은 심장 주변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미국에서는 지난 4월 이후 mRNA 백신 (화이자, 모더나) 3억 건을 접종했는데 지금까지 1,226건의 심근염이나 심낭염 사례가 보고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미국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는 이달 11일 기준 mRNA 백신 접종 100만 건당 약 4.1건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같은 증상은 주로 남자 청소년과 젊은 성인에서 보고됐으며, 대부분 접종 뒤 4일 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2차 접종 뒤 발생한 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추진단은 전문가가 포함된 자문단을 구성해 심근염과 심낭염 사례 정의와 신고, 관리 방안 등을 논의하고 어제 의료인용 지침을 배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추진단은 접종 뒤 ① 가슴 통증, 압박감, 불편감 ② 호흡곤란 또는 숨 가쁨, 호흡 시 통증 ③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④ 실신 등의 증상이 새롭게 발생하거나 악화돼 지속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 진료를 받으라고 권고했습니다.

또 해당 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이상 반응을 신고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