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는데 갑자기 주먹이”…외국인 때린 남성 사흘 만에 붙잡혀_콘크리트 전자 제품 마세이오_krvip

길거리에서 처음 보는 외국인 여성을 때리고 도망친 남성이 사흘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처음 보는 외국인 여성을 때린 혐의로 한 30대 남성을 입건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12일 오후 4시쯤 서울시 동대문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싱가포르 국적인 20대 여성의 얼굴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피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 보는 남성이 갑자기 주먹으로 4~5차례 얼굴을 때리고 갔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 당시 이 남성은 가족과 산책 중이었고 남성이 갑자기 피해자를 폭행하자 가족들이 이를 말린 뒤 함께 자리를 뜬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건 당일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이 남성을 찾지 못했고 어제(15일) 오후 4시 반쯤 서울 동대문구에서 이 남성을 붙잡았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워치를 지급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