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수처 이성윤 특혜조사’ 고발인 조사_스케일_krvip

검찰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이성윤 서울고검장에 대한 이른바 `특혜 조사`와 TV 조선 `불법 언론 사찰`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은 오늘(27일) 오전 공수처를 상대로 고발한 2건의 사건과 관련해 수원지검 안양지청에서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준모는 김진욱 공수처장이 지난 3월 이 고검장에게 자신의 제네시스 관용차를 제공해 청사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처한 데 대해 직권남용 및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또 공수처가 이 같은 장면이 담긴 CCTV 영상을 보도한 TV조선 취재 기자의 영상 입수 경위 등을 파악해 언론 사찰 논란이 일자 이 부분에 관해서도 직권남용 혐의로 김 처장 등을 고발했습니다.

지난 4월 대검에 고발장이 접수된 이번 사건의 고발인 조사가 3개월여 만에 이뤄지면서 공수처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본격화됐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 고검장 '특혜 조사' 논란 직후 공수처가 거짓 해명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허위 보도자료`작성 고발 사건도 당초 수원지검이 맡고 있다가 지난 20일 공수처가 위치한 정부과천청사를 관할하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으로 이송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