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가구 공적 지출 연 337만 원…5년 전의 2배 _베팅에서 얻은 돈을 선언해야 합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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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가구의 세금.공적연금.사회보험 등 공적지출액이 월평균 28만1천원로 5년전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공적지출액은 분기별로 다소 다르지만 이 금액을 연간으로 단순 확대하면 337만원에 이르는 규모다. 반면, 자영업자의 공적지출액은 월평균 20만6천원, 연간 247만원으로 근로자가구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통계청의 도시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근로자 가구의 조세.공적연금.사회보험 등 3개분야의 공적지출액은 작년 3.4분기에 월평균 28만1천89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월평균 25만3천933원보다 10.7%가 늘어났다. 이중 조세 지출액은 12만8천463원으로 전년의 10만6천886원보다 20.2%가 늘었고 공적연금은 8만8천590원에서 9만561원으로 2.2%, 사회보험은 5만8천457원에서 6만2천65원으로 6.2%가 각각 증가했다. 조세지출액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재산세 납부시기가 변경된데 따른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공적 지출액을 연도별로 보면, 3.4분기 월평균 기준으로 2000년 15만1천717원, 2001년 17만9천972원, 2002년 20만5천872원, 2003년 23만6천274원이었으며 2004년 25만원을 초과한데 이어 작년에는 28만원을 넘어섰다. 또 근로자가구의 공적 지출액이 가계소득(331만894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로 전년의 7.9%보다 0.6%포인트가 높아졌다. 이 비중은 2000년 6.2%였으나 2001년 6.6%, 2002년 7.2%, 2003년 7.8%에 이어 작년에는 8%를 넘어섰다. 공적지출액이 가계지출액(월평균 259만8천320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8%로 작년의 10.3%보다 높아졌다. 이 비중은 같은 분기 기준으로 2000년 8.1%, 2001년 8.7%, 2002년 9.6%, 2003년 10.2% 등이었다. 반면, 자영자가구의 공적지출액은 작년 3.4분기에 월평균 20만5천572원으로 근로자가구의 28만1천89원보다 26.9%인 7만5천517원이 적었다. 또 자영자가구의 공적지출액이 가계지출액(263만8천616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8%로 근로자가구의 10.8%에 비해서는 3.0%포인트가 낮았다. 한편, 자영자가구의 교육비 지출액은 월평균 35만3천436원으로 근로자가구의 29만1천48원보다 21.4%가 많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