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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주, 많은 장맛비가 내린 강원도 지역에 또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게는 150mm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춘천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엄기숙 기자! 현재 비 상황 어떻습니까?

<리포트>

낮이 되면서 빗줄기가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

간간이 바람도 불고 있는데요.

장대비까지는 아니지만 아침부터 꾸준히 비가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강원 영서 지역에서 시작해 오후에는 강원도 전체로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곳에 따라 천둥과 번개가 치고, 강풍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어젯밤부터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횡성 안흥 53.5mm로 가장 많고, 원주 부론 46.5 철원 45.5, 춘천 40mm 등 입니다.

강원도 춘천과 화천, 철원에는 오늘 낮을 기준으로, 원주와 홍천, 평창 등 6개 지역에는 오늘 밤을 기준으로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강원 영서지역은 50에서 100, 많은 곳은 150, 동해안에는 30에서 8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이틀이 멀다하고 비가 내리면서 강원지역에서는 추가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실제로 지난 1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홍천 등지에는 400mm 가까운 폭우가 내렸고요, 지난 주말에도 인제와 철원 등에 200mm 안팎의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고립과 농경지 침수등 피해가 났습니다.

이 때문에 강릉과 삼척 산불 피해지역을 비롯해 토사 유출과 붕괴 위험이 있는 급경사지와 축대벽 등에 대한 순찰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장맛비는 국지성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저지대 주민과 계곡 야영객들은 더욱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춘천에서 KBS 뉴스 엄기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