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찜통더위에 불쾌지수까지 높아 짜증나는 요즘 서울에서 잠시 쉴만한 곳이 없을까.

서울시는 5일 도심에서 가깝고 큰 비용을 들이지 않아도 즐겁게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한강 주변 피서지 8곳을 소개했다.

◇한강수영장 = 한강공원에 있는 6개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 1곳에는 6월 22일 개장 이래 30만명이 다녀갔다.

특히 뚝섬 수영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분수와 공기 미끄럼틀이 설치돼 올해들어 2만8천명이 찾을 정도로 방문객이 끊이지 않았다. 뚝섬에는 15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선탠장도 있다.

수영장 이용료는 어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이고, 6세까지는 무료다.

서울시는 수질 관리를 위해 이틀에 한 차례 정기 검사를 하고, 매 주말에는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난지캠핑장 = 난지캠핑장은 올해들어 7월까지 5만7천명이 다녀갔으며 5월부터는 주말과 공휴일마다 예약률 100%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퇴근 후 난지캠핑장으로 가서 하룻밤을 보낸 뒤 다음날 출근하는 시민도 많이 볼 수 있다.

7월 23일부터는 난지한강공원 버스정류소가 생겨 대중교통을 이용해 쉽게 찾을 수 있다.

◇연인을 위한 전망쉼터 = 한남대교, 광진교 등에 있는 전망쉼터 9곳은 저녁 8시 이후면 공원을 거닐다 들른 시민으로 북적인다.

한강대교 리오까페는 음료를 마시거나 스테이크, 스파게티 등으로 식사를 하는 손님이 많았지만 날씨가 더워지면서 생맥주 주문이 부쩍 늘었다.

양화대교 아리따움 양화ㆍ선유에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고 동작대교 노을까페는 점심 식사를 하려는 시민이 몰린다.

광진교 리버뷰 8번가는 세계에서 보기 드문 교각 하부 전망까페로, 유리 바닥으로 한강을 내려다보는 체험을 할 수 있어 주중 500여명, 주말 1천500여명 이상 찾고 있다.

◇플로팅 스테이지, 자벌레, 자전거 공원, 분수, 유람선 = 여의도 한강공원 수상 무대인 플로팅 스테이지에서는 이달들어 매주 화ㆍ목요일 저녁 무료로 영화를 상영한다.

뚝섬 야외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에는 애니메이션을 보려는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다.

또, 한강에는 자전거 도로가 조성돼 잠실∼여의도까지 2시간이면 달릴 수 있다.

한강에는 곳곳에 분수가 있어 물줄기를 보며 더위를 식힐 수도 있다.

반포대교에는 다리에서 분수가 나오는 달빛무지개분수가 있고 선유도부근에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기념으로 만든 높이 202m 월드컵 분수가 있다.

한강에는 유람선 6대가 매일 30차례 이상 한강을 오가고 있으며, 수상택시는 출퇴근객뿐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