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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빚을 갚지 못하는 등의 이유로 급여를 압류당한 교사가 전국적으로 3천9백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영풍 기자가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강은희 의원이 교과부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원급여 압류현황'에 따르면 올 6월 기준으로 급여가 압류된 교원은 모두 3천907명으로 채무액수는 총 3천258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원 1인당 평균 압류액은 8천3백만 원이나 됩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교 교사가 천75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교 천77명, 고등학교 984명, 유치원 92명 등이었습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674명, 전라남도가 476명, 서울시가 471명으로 급여 압류 교사가 많았습니다. 대전은 14명에 불과했지만 평균 압류액이 5억 5천만 원이나 됐습니다. 채무 유형별로는 금융채무가 2천510명으로 전체의 64.2%를 차지했습니다. 이밖에 개인적인 채무가 천212명으로 31%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금융채무와 개인적 채무에는 각종 대여금이나 보증채무, 임대차보증금, 신용카드대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통계공개로 급여압류로 생계가 위협받고 심리적 위축을 느낄 수 있는 교원들에 의한 학생 수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대책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영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