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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가 내일(8일) 오후 태영호, 김재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국민의힘은 "내일 최고위원회 회의를 개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정기적으로 매주 월·목요일 오전 9시 최고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는데, 내일 예정된 최고위원회 회의를 취소했습니다.

국민의힘 유상범 수석대변인은 오늘(7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당일 중앙윤리위원회가 예정된 상황에서, 징계절차 등과 관련한 오해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하여 내일 최고위원회의는 개최하지 않기로 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 4일 목요일 오전 9시에 예정됐던 최고위원회 회의도 취소한 바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난 4일 최고위를 취소하면서 김기현 대표의 외부 일정을 이유로 들었지만, 지난 3월 김 대표 취임 이후 처음 최고위가 취소되자 두 최고위원의 참석을 의식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한편, 내일 오후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잇따른 설화로 물의를 빚은 김 최고위원과 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심의를 열어, 당사자 입장을 듣고 징계 수위 등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의 우파 진영 천하통일', '제주 4·3 추념일은 격이 낮다' 발언 등으로 물의를 빚었습니다.

태 최고위원의 경우 잇따른 '역사관' 발언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겨냥해 SNS에 쓴 'Junk(쓰레기), Money(돈), Sex(성) 민주당. 역시 JMS 민주당'이란 글이 논란이 됐고,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공천을 언급하며 옹호 발언을 요청했다는 보좌진과의 녹취가 공개돼 당무개입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