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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가정보원 직원의 불법 선거운동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이 해당직원이 대선관련 게시물에 백차례 정도 찬반의사를 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정다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정원 여직원이 지난 대선을 앞두고 특정 후보에 대한 비방글을 올린 혐의로 고발된 지 20여 일. 오늘 경찰은 해당 여직원이 한 인터넷 사이트의 대선 관련 글 94개에서 백 차례 가까이 찬반 의사를 표시한 게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가 제출한 컴퓨터 하드디스크에서 찾은 아이디 20개를 인터넷에서 검색해 얻은 결과입니다. 해당 여직원이 사용한 아이디는 모두 16개. 김 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아이디 16개는 모두 지난해 8월 28일 이후 만들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김씨가 쓴 댓글 흔적을 찾았지만 대선에 관련된 것인지 여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선과 관계된 글에 찬반 의사 표시를 한 경우에도 공직선거법을 적용할 수 있는지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선 직전인 지난 달 17일 경찰은 온라인 검색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김씨의 컴퓨터 두대에서 댓글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녹취> 이광석(서울 수서경찰서장) : "컴퓨터상에는 점검 후나 비방하는 댓글을 단 적이 없다. (그 이외의 컴퓨터 스마트폰에서 댓글을 달았을 가능성이 있는 거죠.) 저희들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경찰은 내일 다시 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찬반 표시를 한 경위와 흔적을 남긴 댓글의 내용을 집중 조사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