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뇌졸중 급증…노인들 각별한 ‘주의’_텔레세나에서 몇십까지 이겼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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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강추위에 뇌졸중 환자가 10% 이상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들은 외출이나 운동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양민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70대 노인 환자가 119대원의 도움을 받으며 병원에 들어섭니다. 이른 아침 갑자기 뇌졸중 전조 증세를 보인 환자입니다. 최근 이 같은 환자가 늘면서 이 병원의 뇌졸중 병동 45개 병상은 입원 환자로 가득 찼습니다. 지난해 말 입원해 보름 가까이 치료받는 경우도 있습니다. <녹취> 이○○(75세) : "밥을 먹는데 이상하게 손이 안 올라가요. 아예 밥이 안 들어가." 대전대 4개 한방병원에 지난 18일 동안 뇌졸중으로 입원한 환자는 101명으로 이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4.8% 증가했습니다. 뇌졸중으로 대표되는 뇌혈관질환 사망자 수도 기온이 낮은 겨울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김윤식(교수/대전대한방병원) : "특별히 혈관이 더 많이 움츠러들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서 혈압이 많이 상승하게 되고 심장의 박동도 이상이 생깁니다. 이로 인해서 뇌졸중, 우리가 많이 이야기하는 중풍이 발생하게 되죠." 뇌졸중 예방을 위해서는 추운 날씨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외출하더라도 머리와 목 등은 보온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또 운동을 하기 전에는 충분히 몸을 풀어줘야 합니다. 혈관을 수축시키는 흡연은 뇌졸중의 위험을 크게 증가시킨다고 전문의들은 경고합니다. KBS 뉴스 양민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