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개최 한차례 지연…야3당 반발 변수_노나 카지노 갤러리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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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국회에서는 내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열립니다.

예산안과 선거제도 개혁의 동시 처리를 요구하는 야3당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본회의 시간이 한차례 연기되는 진통을 겪기도 했는데요,

현재 상황은 어떤지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광호 기자, 본회의가 시작이 됐나요?

[기자]

네 조금 전부터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속속 입장했고, 내년도 예산안 등을 처리하기 위한 이번 정기국회의 마지막 본회의도 예정대로 시작되는 모양새입니다.

오늘 국회는 본회의 일정을 두고 하루 종일 몸살을 앓았습니다.

어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의 전격적인 합의에 따라 당초 국회는 오늘 오후 4시에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199건의 민생법안들을 처리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이 양당의 합의에 반발하면서 이틀째 로텐더홀 농성을 벌였고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불참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민주당과 한국당 지도부는 잇따라 야3당 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본회의 참석을 설득했고, 또 각 당 의원총회 일정 등으로 본회의가 연기된 겁니다.

[앵커]

이른바 '유치원 3법'이 오늘 국회에서 처리될 수 있을지를 놓고도 관심이 높았는데, 현재 논의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조금 전까지 여야 원내지도부들과 교육위 간사들이 국회 운영위원장실에 모여 담판 회동을 진행했고, 그 결과로 6시 40분부터 교육위 법안소위를 열기로 했습니다.

본회의 통과를 위해선 교육위 법안소위와 전체회의, 법사위 등을 모두 거쳐야 하기 때문에 본회의에 앞서 일정을 잡은 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화를 위해 회계를 일원화하자는 민주당의 입장과 사유재산권 보호를 위해 회계를 두개로 나누자는 한국당의 입장이 좁혀지지 않았습니다.

바른미래당이 제시한 절충안을 바탕으로 여야가 마지막 담판을 진행중인데, 합의에 성공해 오늘 본회에서 통과될 수 있을지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