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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방한해 윤병세 외교부장관과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북한에 대한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며 북한이 선을 넘으면 군사적 조치도 취할 수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박원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외교수장인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습니다.

한미 외교장관회담에 앞서 열린 공동 기자회견에서 틸러슨 장관은 전임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 정책의 종결을 선언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전략적 인내' 정책은 이제 끝났습니다. 우리는 외교적인, 안보적인, 경제적인 모든 형태의 조치를 모색할 것입니다."

이어 모든 대화의 전제 조건은 북한이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그들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대량 살상무기를 포기해야만 우리는 북한과 대화를 할 것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이어 만약 북한의 위협이 도를 넘으면 군사적인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장관) : "물론 우리는 군사적인 갈등까지 가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일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위협한다면 그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할 것입니다."

틸러슨 장관은 현재 상황에서 핵동결 얘기는 가당치 않다면서 북한이 핵실험이나 핵시설 가동을 중단하더라도 경제적 보상 등을 제공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전략 무기가 사상 최대 규모로 한반도 주변에 배치된 가운데 나온 , 틸러슨 장관의 초강경 발언으로 동북아의 긴장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박원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