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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청해부대 코로나 집단 발병에 대해 대국민 사과를 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이미 대통령은 국민께 사과드리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박수현 국민소통수석은 오늘(21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사과 검토’ 여부를 묻는 진행자 질문에 “어제(20일)는 서욱 국방 장관이 대국민 사과한 날이고, 그런 날 대통령이 연거푸 사과를 하는 게 형식상 어떨지 모르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선 장병들을 완전히 잘 치료하고, 또 다른 부대에 이런 일이 없는지 살피고 대책을 세운 이후에 필요하다면 대통령이 말할 대통령의 시간은 따로 있는 것 아니겠냐”며 지금 당장 사과를 검토하진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어제 문 대통령은 “군이 나름대로 대응했지만, 국민의 눈에는 부족하고, 안이하게 대처했다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다”며 “이런 비판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고, 이와 관련해 야당과 언론에서는 사과는 없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박 수석은 이어 “국군통수권자는 대통령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군이 안이했다고 하는 것은 대통령이 스스로 겸허히 이 문제를 받아들이고 있다는 표시 아니겠냐”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은 또, “사전에 아무리 백신을 우리가 접종하기 이전에 파병된 부대라 하더라도 그 이후에 더 적극적인 조치를 했어야 한다고 하는 그런 어떤 질책의 말은 대통령이 아마 본인 스스로에게 다짐한 것으로 생각한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의 영수회담이 이르면 다음주 가능할 수도 있단 뜻도 밝혔습니다.

박 수석은 “지금 국회 상황을 고려한다면, 다음주, 빠른 시간 내에 이것이 이뤄지길 바라지만, 각 당의 사정이 또 있는 만큼 어떻게 조율이 될지는 제가 알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무수석실을 중심으로 당·정·청 협의회, 그런 것들을 가동시키고 성사시키기 위해서 물밑으로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