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부 ‘토네이도’ 강타…21명 사망 _빙 영어 번역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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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중부 지역을 토네이도가 강타해 최소한 21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순간의 토네이도는 모든 것을 빨아 올리고 뒤집어 놨습니다. 건물의 지붕은 부서져 사라졌고, 차들은 하늘로 솟았다가 거꾸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새벽 2시, 미국 중부 켄터키주와 인디애나주에 토네이도가 갑자기 들이닥쳤습니다. 경보가 울린 지 고작 10분 만에 토네이도가 엄습해 잠자던 주민들은 미처 대피할 새도 없었습니다. <인터뷰>토네이도 피해 주민 : "집밖으로 나가봤습니다. 완전히 전쟁터 같았습니다." 이번 토네이도로 지금까지 21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토네이도가 강타한 이동주택공원 건물 잔해들을 치우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재산피해도 커 2만 5천여 가구에서 전기가 끊겼고, 가스 누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미 당국은 가장 피해가 컸던 인디애나주 에번스빌 이동주택공원을 재해지역으로 선포하고, 주방위군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