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초급간부보다 많은 병사 월급 주장에 “사실과 달라”_메가 다 턴나 온라인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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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봉급이 인상되면서 초급간부보다 많아졌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국방부가 사실과 다르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일) 관련 자료를 제시하면서 지난 1월 입대한 병사가 18개월 복무한다고 가정하면 월 평균 121만 5천689원 가량을 받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봉급 86만 원과 개인 적립액만큼 정부가 추가 지원하는 '매칭' 지원금 약 34만 원을 합한 액수입니다.

이렇게 되면 18개월간 복무하는 병사의 봉급 총수령액은 약 2천188만 원입니다.

같은 기간 임관한 하사 1호봉의 경우는 세전 수령액이 약 259만 2천 원입니다.

여기에 평균적인 초과근무 수당을 적용하면 약 27만 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병사와 같은 18개월로 합산하면 하사 1호봉은 세전 약 4천667만 원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초과근무를 제외하더라도 하사의 월평균 수령액이 109만 원 정도 더 많은 셈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또 같은 식으로 계산했을 때 소위의 월평균 수령액은 병사보다 120만 원 정도 많다고 국방부는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병사 복지와 봉급 인상 폭과 비교했을 때 초급 간부에 대한 처우는 상대적으로 축소되면서, 특히 야전에서는 하사와 소위를 중심으로 불만을 호소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육군 학군사관 후보생 임관자 수가 21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거나 후보생 과정을 중도에 포기하고 병사로 입대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국방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