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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사조직 동원’ 공방 치열 _승리의 철자법_krvip

⊙앵커: 4.30 재보선에서 사조직을 동원했다는 한나라당의 보고서와 관련해 열린우리당은 관련자들을 검찰에 고발키로 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여의도연구소장의 사표를 수리하는 등 파문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 부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장범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4.30재선거에서 사조직을 동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한나라당 관계자들을 내일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한나라당 경남선거대책위원회가 이미 선거 직후 보도자료를 통해 사조직 동원이 승리 요인이라고 밝힌 만큼 표현상의 실수였다는 한나라당의 해명은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연천, 포천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고조흥 의원에 대해서도 허위 경력을 기재한 홍보물을 배포했다며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의 공세는 재보선 당선자들을 넘어 한나라당 지도부를 향했습니다. ⊙문석호(열린우리당 의원): 불법 대선 자금의 내용을 밝히지 않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사조직을 운영하려면 적법하게 할 수 없을 것인데... ⊙기자: 한나라당은 예기치 않은 돌발변수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문건을 작성한 여의도연구소장의 사표를 즉각 수리하며 파문차단에 나섰습니다. ⊙나경원(한나라당 원내 대변인): 여의도연구소의 본래의 기능은 정책개발기능입니다. 앞으로 당의 정책위와 유기적으로 노력하여 중장기적 정책 과제를 계속하여 개발하는 데 힘을 쓸 것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의 재빠른 진화에도 불구하고 열린우리당은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자체조사에 나서는 등 공세를 강화할 움직임이어서 두 당의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KBS뉴스 박장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