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 지부장 강경파 김성락 후보 당선 _메모리 슬롯은 어디에 있나요_krvip

기아차 노조 지부장 강경파 김성락 후보 당선 _제작_krvip

기아자동차 노동조합 21대 지부장에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락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김 후보는 오늘 치러진 기아자동차 21대 지부장 결선 투표에서 유효투표 2만 8천 584표 가운데 51.9%인 만 4천 824표를 얻어 박홍귀 후보를 천 64표 차로 따돌리고 지부장에 선출됐습니다. 김 후보측은 전임 집행부가 임금협상을 타결하지 못해 노조원들이 사측과의 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힘있는 후보를 원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선거는 중도 실리파인 박 후보가 '가식적 정치 투쟁 탈피'와 '기아·현대차 통합 노조시대'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어 현대차노조에 이어 기아차노조에서도 실리파 지부장이 탄생될 지 주목됐습니다. 조합원 3만4백여 명의 기아차 노조는 4만 4천여 명의 현대차 노조에 이어 금속노조 내 최대 사업장으로 19년 연속 파업을 벌여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