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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이 이 시각 현재, 윤리위원회를 열어 수해 복구 봉사 현장에서 실언을 한 김성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 가능성도 거론되는데, 이 전 대표는 여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경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리위가 김성원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김 의원은 지난 11일, 수해 복구 봉사 현장에서 한 실언으로 논란을 빚었습니다.

[김성원/국민의힘 의원/지난 11일 :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

김 의원은 이후 세 차례 공개 사과와 함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직에서도 물러났습니다.

오늘 회의는 징계 절차에 들어갈지 여부를 논의하는 것인 만큼 곧바로 징계 결정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회의에선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 중인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 징계가 논의될지도 주목됩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주, 예고 없이 입장문을 내고 품위 유지의무 위반을 반복할 경우 엄정하게 심의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품위 유지 위반'으로 이미 중징계를 받은 이 전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이 전 대표는 오늘도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른바 '윤핵관'들을 저격하며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전 대표/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제가 당원 가입하라고 했더니 또 이걸 해당 행위로 본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정신이 좀 이상한 것 같은 게..."]

이 전 대표는 또 윤핵관 중 한 명이 본인의 성 상납 의혹 사건에 대해 경찰에 수사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한 뒤 "윤핵관으로 분류되는 특정 국회의원이면 여러 사람이 떠오르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한편 이 전 대표가 제기한 가처분 심리를 진행 중인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중에는 결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경준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