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여가부, ‘군 가산점’ 놓고 논란 계속_카지노 아틀란티코 쇼핑몰에서 게임_krvip

국방부-여가부, ‘군 가산점’ 놓고 논란 계속_아이가 돈을 벌다_krvip

<앵커 멘트>

군 가산점제도를 놓고 정부 내에서 국방부와 여성가족부의 의견이 엇갈리고, 국회 안에서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군 복무자에 대해 어떤 형태로든 보상이 되어야 한다는 것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오늘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군가산점 문제와 관련해 국방부의 의견을 반영한 법률안을 오는 20일까지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국방부는 군필자가 공무원시험을 볼 경우 2%의 가산점을 주고 가산점을 받아 합격하는 인원은 전체 채용인원의 10%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국회 국방위 회의에 앞서 국회 여성가족위 의원들은 군가산점제에 대해 우려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여성가족위 소속 의원들은 "군가산점은 위헌 소지와 평등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향후 국방위 논의 과정에서 검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정부는 물론, 국회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자 새누리당은 군 가산점 제도 재도입 여부에 대해 당내 의견 조율에 들어갔습니다.

당 정책위원회 차원에서 국방위 소속 의원들과 여가위 소속 의원들이 모여 논의하고 있지만 두 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의견 차이가 커서, 확정된 당론을 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민주당도 내부적으로 군 가산점 제도에 대해 찬반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