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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늦더위도 물러가고 비도 주춤하고 이번 주엔 선선~한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하지만, 이달 하순까지도 기습 폭우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지성 폭우 피해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무너진 옹벽이 식당을 덮쳐 쓸만한 집기를 찾아보기 힘듭니다. 하천 수위가 높아져 차량 10여 대가 물에 잠겼고, 남해안에선 비와 함께 몰아친 돌풍에 지붕이 날아가기도 했습니다. <인터뷰>이남석(전남 영암군): "윙 소리가 났는데 무서워서 못나왔고, 아침에 나와보니 저렇게 되있었어요" 그동안 춘천 344, 서울 249mm 등 중부지방에선 무려 300mm 안팎, 남부지방에도 최고 100밀리미터의 많은 비가 내린 뒤 폭우는 오늘 오후에야 그쳤습니다. 나흘만입니다. 비구름과 함께 남쪽의 무더운 고기압이 물러나고, 이 자리로 대륙에서 서늘한 대륙고기압이 확장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달 하순까지는 또다른 국지성 집중호우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기상청은 예보합니다. <인터뷰>김승배(기상청 대변인): "완전한 가을철 기압계로 변할때까지는 두 기단간의 세력다툼이 있을때마다 집중호우가 내릴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또 이달뿐 아니라 올 들어 잦은 비가 내려 지난달까지 일조량은 12년 만에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주엔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비 예보 없이 비교적 선선한 날씨가 이어집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의 낮 기온이 30도를 밑돌고, 일교차도 큰 예년 이맘때의 초가을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