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일부 업체 “심리전 유보 호소문” 준비_볼소나리스트는 아내에게 돈을 걸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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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20여 명은 오늘 오후 서울시 정동의 한 건물에 모여 모임을 갖고 정부에 `대북 심리전'을 유보해달라고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한 입주기업 대표는 북한이 대북 심리전과 개성공단 폐쇄를 연계시키고 있어 우려가 크다며 이달 말 쯤 청와대 등 정부에 심리전을 유보해달라는 호소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모임 참석자들은 호소문 발송과 관련해 현재까지 입주기업 대표 40여 명이 동의했다며 앞으로 그 숫자를 70∼80명까지 늘려 정부에 민원을 넣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입주기업 공식 모임인 개성공단기업협의회 임원 10여 명은 통일부 산하 남북협력지구지원단을 찾아 체류인원들의 신변안전 보장을 촉구했지만 심리전 재개와 관련해서는 별다른 건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지난 24일 대북 FM방송을 재개한데 이어 군사분계선 지역에 심리전 수단인 확성기와 전광판 설치 작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개성공업지구와 관련한 육로통행의 전면차단 검토에 착수했다고 위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