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사무처 다시 해산 시도 할 듯…긴장감 고조 _근육량을 늘리기 위한 운동 루틴_krvip

국회사무처 다시 해산 시도 할 듯…긴장감 고조 _베토 카레로의 여파_krvip

<앵커 멘트> 국회 사무처가 어제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농성중인 야당 의원과 당직자 해산을 시도했지만 실패했습니다. 오늘 다시 해산에 나설 것으로 보여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성원 기자! 밤 사이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일단 지난 밤 사이 별다른 충돌은 없었습니다. 이에 따라 본회의장 앞을 지키는 야당 당직자들이나 해산에 나섰던 경위들 모두 휴식을 취했습니다. 하지만 현장의 긴장감은 여전히 팽팽합니다. 어제 모두 4차례에 걸쳐 강제 해산 시도가 있었는데요, 이 과정에서 수십명이 크고 작은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농성 해산 과정에서 국회 경내에 경찰 9백여명이 증원됐습니다. 밤사이 국회로의 출입 통제도 계속됐습니다. 경찰 증원에 대해 국회 사무처는 질서유지권 발동에 따라 '의원가택권' 차원에서 이뤄진 정당한 절차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경찰을 동원에 앞서 국회 운영위의 동의를 받지 않았으니 위법이라며 국회의장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회사무처는 또 계속 농성하면 공무집행방해로 형사고발할 수 있다고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국회 사무처가 성명을 통해 내일 전까지 농성을 끝내도록 계속 조치하겠다고 밝힌만큼 오늘도 농성 해산 시도가 있을 공산이 큽니다. 아울러 이번 농성 해산이 국회의장의 법안 직권 상정으로 이어질 가능성 때문에 긴장감은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뉴스 조성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