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발위’ 갈등…“당헌 위반” vs “허구·왜곡”_포커용 아바타_krvip

與 ‘정발위’ 갈등…“당헌 위반” vs “허구·왜곡”_카지노에 있는 별장_krvip

<앵커 멘트>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추진하는 당 정당발전위원회를 둘러싸고 추 대표측과 당내 친문재인계 의원들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양 진영은 지난 주말 SNS를 통해 설전을 주고 받았습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8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당 혁신을 담당할 정당발전위원회 설립을 놓고 갈등이 불거졌습니다.

일부 친문재인계 의원들은 당헌에 지방선거 1년 전에 공천 규정을 확정하도록 명시돼 있는데 이를 미루고 제도 손질을 위한 별도의 기구를 만드는 것은 당헌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추 대표는 어제와 그제 잇달아 SNS에 글을 올렸습니다.

중앙당이 공천권을 회수하려 한다거나 문 대통령의 발목을 잡으려 한다는 얘기들은 허구와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국민주권 실천 정신에 맞춰 국민이 바라는 정당으로 변화하자는 것이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해철 의원이 즉각 SNS를 통해 반격에 나섰습니다.

당헌·당규를 실천하자고 주장하는 것을 마치 혁신에 반대하는 것처럼 오도하는 인식에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친문재인계 황희 의원도 SNS를 통해 새로운 공천 룰을 적용하더라도 다음 지방선거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당내 갈등이 고조되면서 정당발전위원장으로 내정된 최재성 전 의원이 SNS를 통해 사심없는 혁신을 강조하면서 긴급 진화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