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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환절기에 건강관리 잘 하고 계신가요?

요즘같은 환절기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들도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는데요.

동물들의 봄맞이 건강검진 현장, 서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16번째 봄을 맞은 암코끼리 '하티'입니다.

환절기, 감기에 걸리진 않았는지 먼저 코 밑에... 또 목에 청진기를 대봅니다.

발에는 빨간 소독약도 뿌려줍니다.

2천 킬로그램 거구를 지탱하는 발에 혹여나 염증이 생길까봐섭니다.

관람객들에게 인기 만점인 기린.

기린은 앞발에서 두 뿔까지 키가 건강 신호등입니다.

해마다 1미터씩 자라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이상 신호입니다.

<인터뷰> 김양범(수의사) : "(키) 증가 속도를 보고 데이터 비교해서, 제대로 성장, 발육했는지(확인하게 됩니다.)"

첫 건강검진을 하는 생후 30일 된 아기사자.

소화는 잘 되는지, 호흡이나 심장에는 문제가 없는지 초음파 촬영으로 꼼꼼히 체크합니다.

열 한 살 사막여우 '사하라'는 엑스레이로 장기 상태를 확인합니다.

<녹취> "이빨이 좋지 않으면 못 씹게 되잖아요. (음식물이) 소화될 만큼의 묽기로 위까지 못 가니까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장기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했습니다.)"

남아프리카가 고향인 자가스 펭귄은 환절기에 특히 민감합니다.

<녹취> "2805(그램) 100그램 늘었네요."

체중을 잰 뒤 혹시나 폐렴에 걸렸을까 꼼꼼히 살펴봅니다.

<녹취> 지서연 : "펭귄아 건강해~"

동물들의 봄맞이는 건강 검진으로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서영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