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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방부가 2010 국방백서에 주적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대신 주적보다 더 강한 표현을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도에 이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주적 개념은 지난 1994년 북한의 서울 불바다 발언 이후 국방백서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그러다 참여정부 때인 지난 2004년부터는 주적을 넘어선 보다 포괄적인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즉, "현존하는 북한의 군사적 위협과 미래의 모든 잠재적 위협"이라고 표기해왔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국방백서에도 주적 표현을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미 우리 군이 내부적으로 북한을 '주적'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주적이라는 의미가 분명히 담긴 더 강한 용어가 사용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핵심적인 위협세력' 또는 '제1의 적'이라는 용어로 북한이 주적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더불어 우리 군의 체질을 관리형에서 전투형으로 바꾸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관진 신임 국방장관의 평소 소신이 반영된 것이라는 후문입니다. 또 군사대비태세 강화와 행정절차 간소화도 추진됩니다. 국방부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년 업무보고'를 이달 말 이명박 대통령에게 보고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