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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5일 근무제가 금융권부터 실시될 전망입니다. 노사정위원회의 협상이 일단 결렬된 만큼 금융노조가 독자적으로 주5일제를 도입하겠다는 방침인데 제조업체 등 다른 부문들은 적지 않은 영향을 받게 됐습니다. 이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금융산업노조가 독자적인 주5일제 도입 방침을 오늘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노사정위원회의 협상이 결실을 거두지 못하고 근로기준법을 고쳐 오는 7일부터 주5일제를 도입하는 것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는 판단입니다. ⊙이용득(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 금융계 전체가 조속한 도입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어 근로기준법 개정을 무작정 기다릴 수 만은 없는 상태이고... ⊙기자: 그 동안 물밑접촉을 벌여온 금융 노사는 당장 오늘부터 본회의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휴가일수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노사 모두 신축적인 입장입니다. ⊙김정태(국민은행장/사측 대표): 대화, 타협 거치면 좋은 성과 있을 듯... ⊙이용득(금융노조 위원장): 모범적 교섭 통해 알찬 열매 희망... ⊙기자: 상급단체인 한국노총과 경총의 행보도 빨라졌습니다. 제도적인 틀 없이 산하조직별로 논의가 잇따를 경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수용시한이 이번 주말로 되어 있는 노사정위의 최종 조정안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해졌습니다. 결국 금융권의 독자적인 주5일제 추진 방침은 법제화 여부를 떠나 소강상태에 있던 주5일제 논의에 다시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이근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