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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 손으로 처음 만들어진 국산비행기 '부활호'가 58년 만에 개량복원돼 하늘을 날았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프로펠러가 힘차게 돌아가고, 부활호가 활주로를 박차고 날아오릅니다. 58년 전 '부활'이라는 이름으로 하늘을 날던 위용이 그대로 재현됐습니다. <인터뷰> 배영호(비행조종사): "선배님들이 타던 비행기를 오늘에 복원해 제가 타게 돼 영광입니다." 국산 기본훈련기 KT-1도 부활호를 호위하며 원조 국산비행기의 비행을 축하했습니다. 첫 국산 비행기 '부활호'는 1953년 한국전쟁이 끝난 뒤 만들어져 정찰·훈련용으로 1960년까지 활약했었습니다. <인터뷰> 민영락(최초 부활호 조종사/당시 공군 소령):"실제 타봤던 그 비행기가 다시 살아났다고 하는 게 정말 여러분을 위해서 고맙습니다." 날개폭 12.7미터, 높이 3미터 원형의 크기에 겉 소재는 두꺼운 천에서 알루미늄과 복합재로 바뀌었습니다. 다시 태어난 부활호는 겉모습은 옛 모습 그대로지만 내부 기기는 당시보다 한단계 도약했습니다. <인터뷰> 박찬우(복원 총괄책임자/경상대 교수):"85마력이었는데 100마력짜리를 달았고요. 계기 등도 아날로그였는데 디지털계기로 바꿨습니다." 비록 경비행기지만 자주국방의 기틀을 마련하려던 의지가 담긴 부활호... 화려한 부활의 비행은 우리 항공산업의 자긍심입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