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장 거취 결심 선 듯 _피델리스 우초아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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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구속영장 실질 심사를 앞두고 있는 전군표 국세청장이 자신의 거취에 대해 이미 결심이 섰음을 내비쳤습니다. 영장 실질 심사가 끝나면 곧 거취 표명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일중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영장 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퇴근길. 전군표 국세청장은 아직은 사임할 때가 아니라면서도 본인의 거취에 대해서는 이미 결심이 섰음을 내비쳤습니다. <녹취>전군표(국세청장): "무거운 국세청장이라는 짐을 빨리 벗어버리고 싶어요. 그런데 귀결이 될 때까지 조금만 더 기다리시면 될 겁니다." 자리에 연연해 지금까지 현직을 유지한 것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에게 쏠려 있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다시 한번 주장했습니다. <녹취>전군표(국세청장): "6개월이 채 안 되는 기간에 청장 집무실에서 6천만 원을 받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죠." 결백한 만큼 본인과 조직의 명예가 어느 정도 회복됐다는 판단이 섰을 때 자리를 내놔도 내놓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구속 영장실질심사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습니다. <녹취>전군표(국세청장): "심사를 받아야죠. 근데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진실이 가려질 것으로 믿고 있어요." 현직 국세청장으로는 사상 처음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전군표 청장. 오늘 영장실질심사가 그의 거취에 결정적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박일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