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련의장, 대북자금 제공 대가로 송이 판매권 독점한 듯”_재미있는 빙고를 부르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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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종만 재일본조선인총연합 의장이 북한 지도부에 거액의 자금을 대여하는 대가로 북한산 송이 관련 이권을 독점하는 밀약을 맺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산케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허 의장이 숨진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맺은 이 같은 밀약에 따라, 대출 형태로 북한 수뇌부에 거액의 자금을 제공한 뒤 북한산 송이 판매 금액으로 북한의 채무를 상쇄했던 것으로 의심된다고 산케이는 보도했습니다.

송이 판매 순 수익의 약 50%를 김 위원장 일가에 주고, 나머지 금액은 조선 총련에 배정하는 구도였지만, 대북 상납금을 제외한 수익 대부분은 허 의장 일가의 비자금으로 축적됐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산 송이 거래의 실무는 허 의장 차남인 허정도씨가 관여한 조선총련 산하기업 '조선특산물판매'가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일본 경찰은 북한산 송이 약 1,800kg을 중국산으로 속여 수입해, 북한과의 수출입을 전면 금지한 법률을 위반한 혐의로 허정도 씨 등 3명을 체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