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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이 19일(현지시간) 4기 도전 대선에서 압승을 거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거나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했다.

하지만 러시아와 심각한 갈등 관계에 있는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영국의 테리사 메이 총리 등은 아직 푸틴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테르팍스 통신과 크렘린궁 등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는 것은 물론 축하 전화도 했다.

시 주석은 축전에서 "현재 중-러 관계는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고 양국 관계는 새로운 국제관계 건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나가자고 제안했다.

유럽 국가 지도자 가운데선 프랑스와 독일 대통령이 먼저 축하의 뜻을 전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러시아가 정치, 민주주의, 경제, 사회분야 등의 현대화에서 성공을 거두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고 엘리제궁이 밝혔다.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푸틴 대통령의 재선을 축하했다고 독일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독일 정부 대변인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곧 축전을 보낼 것이라면서 다만 총리는 축전에서 축하의 말과 함께 양국 간 문제에 대해서도 언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도 푸틴 대통령과 통화하고 대선 승리를 축하했다고 일본 외무성이 밝혔다. 외무성은 "두 정상이 양국 관계 발전 의지를 확인하고, 북한 비핵화를 위한 양국 간의 긴밀한 협력 의지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축전에서 "국제무대에서 푸틴 대통령의 행동은 상호 존중에 기초한 국가 간의 진실과 정의를 바라는 모든 국가 국민의 맥박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칭송했다.

크렘린궁은 이밖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축하 전화를 해왔으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라울 카스트로 쿠바 대통령 등이 축전을 보냈다고 전했다. 또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세르쥬 사르그샨 아르메니아 대통령,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샤프카트 미로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등이 축하 전화와 축전을 통해 푸틴 대통령을 축하했다고 크렘린궁은 덧붙였다.

하지만 현재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으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러시아에 파견됐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선거감시단의 보고서를 기다린 후 축하 전문을 보낼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대변인이 밝혔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