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들 ‘당혹·혼란’…권 법무 “동요없이 업무 수행하라”_샘물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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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찰청 감찰본부가 최재경 중앙수사부장에 대한 공개 감찰에 착수하자, 검찰 간부들과 일선 검사들은 대부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 지방검찰청의 검사장은 친구한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감찰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감찰 사실을 공개한 것도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지방검찰청의 고검장은 김광준 검사의 '뇌물 수수' 수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감찰을 통보한 것은 이상하다며, 대선을 20일 앞둔 상황에서 검찰 수뇌부의 갈등이 불거져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일선 검사들도 더 이상 할 말이 없다, 한 숨밖에 안 나온다면서 검찰 조직이 갈 데까지 갔다는 등 자괴감을 토로했습니다. 한편, 권재진 법무부 장관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심각한 우려를 밝히고, 일선 검찰에서 일체의 동요없이 본연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하라고 특별 지시했습니다. 또 검찰에서 진행중인 감찰이나 수사는 적법한 절차에 따라 수행하고 검찰 개혁안은 충분한 시간을 두고 다양한 국민의 목소리와 내.외부의 의견을 수렴하여 신중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