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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최근 국정원의 전직 직원의 자택에서 압수한 도청테이프에 이종찬 전 국정원장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말이 담겨 있는 지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은 어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검찰에 압수된 도청테이프에 등장하는 인물이 이종찬 전 국정원장이냐"는 최재천 열린우리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확인 중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그 동안 조사에서 도청 테이프에 이종찬씨가 국정원장 직에서 퇴임한 이후인 1999년쯤 한 언론계 인사와 대화한 것으로 추정되는 내용이 들어있는 것으로 추정돼 대검찰청 등에 성문분석을 의뢰해 목소리의 당사자가 이 전 원장인지 등을 파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또 전직 과장급 직원 집에서 도청 테이프가 발견된 점에 미뤄 이 전직 직원이나 또 다른 감청담당 직원 등에 의해 도청테이프가 추가로 유출됐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까지 감청장비를 이용한 불법 도청 실태에 대한 보강조사를 거쳐 이르면 다음달 초부터 김대중 정부 시절 국정원장이나 국내 담당 차장을 지낸 인사들을 불러 책임소재를 따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