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사칭해 돈 뜯으려던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 구속_숲의 왕 슬롯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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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직원이라고 속여 수천만 원의 금품을 가로채려던 보이스피싱 조직원 2명이 구속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사기 미수 혐의로 채 모 씨(22, 중국 동포)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22일 오전 10시쯤 대출이 필요한 통장 명의자 A 씨(44, 남)를 만나 대출 알선 명목으로 통장을 건넬 것을 요구한 뒤 보이스피싱 조직의 전화에 속은 B 씨 (51, 여) 등 2명이 수천만 원을 A 씨의 계좌에 입금하자 이를 출금하려고 은행을 찾아가다 경찰에 검거됐다.

B 씨 등 피해자들은 신원 미상의 보이스피싱 조직원으로부터 자신이 검찰 직원인데 계좌가 범죄에 사용됐으니 돈을 안전한 계좌로 옮겨야 한다는 전화를 받고 3,100만 원을 A 씨의 계좌로 이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이전에는 사전에 준비한 대포 통장에 돈이 들어오면 ATM 기기 등을 통해 찾아왔지만 최근 금융기관이 백만 원 이상 입금될 경우 30분 이상 출금이 안 되도록 하는 '지연 인출제'를 시행하면서 범행이 어려워지자 대출 알선 등 명목으로 통장 명의자를 직접 수배해 은행에 함께 가는 방식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중국 현지 총책과 국내 조직원의 신원 파악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