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미국인 ‘최소 사흘 간 격리’…전세기 공군기지 도착_캘거리 포커 테이블 스토어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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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에 머물던 미국인 200여 명이 전세기편으로 귀국했습니다.

캘리포니아 한 공군기지에 도착한 이들은 공항 내 임시 생활시설에서 최소 사흘 간 외부와 접촉이 차단된 채 추가 검역 등의 절차를 밟게 됩니다.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 최동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인 201명을 태운 전세기가 캘리포니아 한 공군기지에 도착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중국에서, 또 경유지인 앵커리지에서 2차례씩 검진을 받았습니다.

[패트릭 스톡스틸 2세/귀국 탑승객 : "우린 앵커리지에서 검진을 받은 뒤 약 3시간 뒤 최종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우한을 탈출해 귀국한 사람들은 이곳 공항 내에 있는 임시 생활시설에서 최대 2주간 머물면서 추가 검역 등 시설을 나가기 위한 절차를 밟게 됩니다.

조종사와 정부 직원을 제외하면 탑승객은 195명, 모두 공군기지에 남아 최소 사흘 간 격리 수용되는 것에 동의했습니다.

[크리스 브래이든/박사/美 질병통제예방센터 : "이들이 격리돼 있는 동안 증세를 계속 확인하고, 모든 필요한 검진을 할 겁니다."]

이들 가운데 감염 증상을 보이는 사람은 현재까지 없습니다.

당초 인근 온타리오 국제공항으로 향할 예정이던 전세기는 갑작스럽게 행선지를 바꿨습니다.

공군기지 물류창고가 수용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크리스 브래이든/박사/美 질병통제예방센터 : "고향이나 거주지로 돌아가더라도 이들의 정보를 관할구역의 보건당국에 전달해 계속 관찰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겁니다."]

만약 감염이 확인되지 않아 공군기지를 떠날 경우에도 잠복기인 최대 14일까지는 추적 관찰을 받게 됩니다.

리버사이드카운티에서 KBS 뉴스 최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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