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폭발 화재…3명 사망 2명 부상 _베타 키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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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립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3명이 숨지는 사고나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일단 방화로 보고 있습니다. 위재천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연립주택이 온통 검은 연기와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가스폭발과 함께 화재가 나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경기도 성남의 연립주택 2층에서 불이 나 집안을 모두 태운 뒤 한시간만에 꺼졌습니다. <인터뷰>목격자: "갑자기 '쾅'하는 소리가 났어요.그래서 밖에 있던 사람들이 불이야 불났어!" 이 화재로 집 주인 43살 김 모 씨와 김 씨의 15살짜리 딸, 그리고 44살 박 모 씨 등 3명이 숨졌습니다. 또 3층에 사는 주민 22살 이 모 씨와 이 씨의 두살난 아들이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심하게 다투는 소리가 들렸다는 주민들의 말과 화재 현장에서 유류통 2개가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방화로 인한 화재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이웃주민: "가끔 싸우면 정도가 심하죠. (오늘도)평소랑 비슷했는데 다만 물건, 집기 던지는 소리가 심하게 많이 났어요" 또 화재 직전 김 씨 딸이 박 씨가 자신들에게 폭력을 휘두른다며 112에 신고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싸움끝에 격분한 박 씨가 도시가스를 열어놓은 뒤 미리 준비한 유류를 뿌려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내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현장 감식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위재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