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출신 민주 의원들, ‘文 반성 요구’ 채이배에 사과 요구_보디빌딩용 베타알라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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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퇴임사에 반성문을 남기고 떠났으면 한다고 밝힌 채이배 민주당 비대위원에 대해, 청와대 출신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15명의 청와대 출신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17일) 입장문을 내고, “채이배 위원의 언사는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누구도 문재인 정부가 지난 5년 동안 모든 것을 완벽하게 다 잘했다고는 생각하지 않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에 한때 몸담았던 저희들 역시 마찬가지”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나 저희들이 지난 5년 ‘공’은 하나도 없이 ‘과’로만 채워져 있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거에 필요할 때는 너도나도 대통령을 찾고, 당이 어려워지면 대통령에게 ‘반성문을 쓰라’고 벼랑 끝으로 모는 것이 채이배 위원이 생각하는 ‘좋은 정치’냐”라고 물었습니다.

이들은 대외 경제, 일본 수출규제, 코로나19 대응 등 문재인 정부가 수많은 위기를 극복해 왔는데 왜 그 노력은 보지 않느냐며, 채이배 위원에게 “공식적이고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당 비대위를 향해서도 “선거 패인에 대한 객관적이고 냉정한 평가를 위한 치밀한 프로그램을 하루빨리 마련해달라”고 했습니다.

이번 입장문에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인 고민정, 김승원, 김영배, 김의겸, 민형배, 박상혁, 윤건영, 윤영덕, 윤영찬, 이원택, 이장섭, 정태호, 진성준, 최강욱, 한병도(이름 가나다 순) 의원 등 15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한편 민형배 의원은 본인의 SNS를 통해 채이배 위원을 즉각 내보내라고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채이배 비대위원은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적어도 퇴임사엔 반성문을 남기고 떠났으면 한다”며, “‘저 잘했어요’만 쓸 게 아니라 편 가르기와 정책 실패 등을 인정하고 반성해야 국민이 제대로 평가해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한 원인과 관련해 “5년 내내 나쁜 정치를 하며 국민의 마음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