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대표 “중재안 수용 안 되면 사퇴” _최고의 축구 베팅 사이트는 무엇입니까_krvip

<앵커 멘트>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가 중재안이 수용되지 않으면 대표직과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는 초강수를 뒀습니다. 그러나 두 대선 주자는 한치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한나라당 상황은 여전히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서지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선 규정을 둘러싼 갈등으로 당 내분 위기가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가 배수진을 치고 나섰습니다. 경선 규정 중재안이 받아들여지지 않거나 두 주자간 합의가 없으면 대표직과 의원직 모두 사퇴하겠다는 겁니다. <녹취>나경원(한나라당 대변인): "대표직을 더 이상 수행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의원직까지 포기하겠다." 그러나 강대표의 중재안에 반발하며 경선 불참 의사까지 시사한 박근혜 대표 측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당 혼란을 수습해야 할 대표의 발언으로 적절치 못하다며 중재안 수용은 없다는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유승민(박근혜 전 대표측 의원): "이 문제는 압박해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 문제는 우리 주장대로 원칙대로 해결해 주시는게 최선입니다." 판문점을 방문해 대북 정책을 발표하는 등 대선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이명박 전 시장 측도 재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습니다. <인터뷰> 정두언(이명박 전 서울시장측 의원): "강대표께서 중재안을 관철 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것으로 이해한다 저희 캠프로써는 중재안 이후에 더이상 양보는 없습니다" 당내 중진과 중립적 의원들의 불만과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 주 15일로 예정된 상임전국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강재섭 대표의 사퇴가 현실화될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8월 경선이 무산되고 당 분열이 현실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