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학생 10만 명 유치 계획 _베타가 잘못될 가능성은 얼마나 됩니까_krvip

<앵커 멘트>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외국유학생들이 많이 찾는 영국이 유학생 10만명을 추가로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런던 김종명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블레어 영국 총리는 앞으로 5년동안 외국 유학생 10만명을 추가로 유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블레어 총리는 지난 99년부터 시작해온 외국학생 5만명 유치계획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달성됐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영국 정부는 이를위해 각 대학의 유학생 유치 캠페인을 지원하는데 앞으로 5년간 70만파운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99년 영국 정부의 유치계획 발표후 영국을 찾은 유학생은 9만 3천명, 전체 유학생은 2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이에따라 유학생들이 학비로 지출하는 돈도 한해 7조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영국의 유학시장은 911테러이후 중동지역 유학생들이 많이 찾으면서 반사이익을 얻어왔지만 지난해 런던테러이후 타격을 입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호주와 뉴질랜드가 강력한 경쟁상대로 부각되자 다시 정부차원의 유학생 유치전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대학 전문가들은 그러나 이민을 억제하기위한 엄격한 비자 정책이 계속되는한 유학생의 추가 유치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뉴스 김종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