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블레어 전 총리 “이라크전 실수·IS 원인 제공 사과”_고통도 없고 이득도 없는 영화_krvip

英블레어 전 총리 “이라크전 실수·IS 원인 제공 사과”_나는 진짜 돈을 벌고 싶다_krvip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가 재임 당시 이라크 전쟁에 참전해 잘못된 정보에 따라 여러가지 실수를 했고, 결국 이슬람국가가 세력을 확대하는 근본 원인이 된 데 대해 사과했습니다. 블레어 전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방송될 미국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이 보도했습니다. 블레어 전 총리는 "우리가 잘못된 정보를 받았다는 점에 대해 사과한다"면서 "참전 계획에서 빚어진 실수는 물론 이라크 정권 제거 후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하지 못했던 실수도 사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니콜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영국의 이라크 참전 경위를 조사한 칠콧 보고서가 곧 공개될 조짐을 보이자 블레어가 비난을 피할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이런 발언을 한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앞서 블레어는 칠콧 진상규졍위원회 조사에서 사과하지는 않고 인명피해에 대해 유감만 표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