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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경찰관들이 외상후 스트레스 등 심리적인 이유로 장기 병가를 내는 경우가 최근 크게 늘었다는 통계가 공개됐습니다.

<리포트>

지난 15년간 재난이나 사고 등의 현장 수사를 주로 담당해 온 경찰 에드 심슨씨.

최근 심각한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로 1년 동안 병가를 냈습니다.

<인터뷰> 에드 심슨(경찰관) : "사망 사건을 다루면 유족과 마찬가지로 슬픔을 느끼게 됩니다."

영국 BBC가 입수한 조사 통계에선 지난해에만 심리불안을 호소하며 28일 이상의 장기 병가를 낸 경우가 6천 건을 넘어섰는데요.

지난 5년 간 35% 이상 증가한 수치입니다.

경찰 측은 2010년부터 2015년 사이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경찰 인력이 만7천여명 줄어든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지적합니다.

또 최근 테러 등의 위협이 크게 높아지면서 경찰의 심리적 압박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겁니다.

영국 내무부는 경찰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수백만 파운드의 예산을 책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