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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문재인 대통령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임명하자 야당들이 반발하면서 중단됐던 국회 인사청문 절차가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추경안 처리 등 다른 쟁점 사안에는 합의하지 못하는 등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는 오늘 5개 상임위를 개최해 장관후보자 등 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한승희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6일, 김영록 농식품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28일 개최됩니다.

또, 김상곤 교육부장관 후보자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청문회에 출석하고 조대엽 고용노동부장관 후보자와 30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는 다음달 3일 인사 검증을 받게 됩니다.

오늘 오전 회동한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은 그러나 추경 심사 일정 등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습니다.

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격한 설전을 벌였습니다.

<녹취>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정권교체를 인정하지 않는 거 아닌가, 이 정권이 제대로 출범도 하지 못하게 하려고 하는 그런 의도를 갖고 있지 않은가 이런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새 장관이 임명이 된 뒤에 그 장관을 상대로 이 추경을 논의를 해야 되는 것이 올바른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말씀을 드린 바 있습니다."

여야는 법사위에서도 팽팽히 맞섰습니다.

안경환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혼인 사기' 법원 판결문을 어떻게 입수하게 됐는지를 놓고 여야 의원들이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어 한국당 의원들이 고교 시절 퇴학까지 결정됐었다가 서울대 수시 입학을 하게 된 안 前 후보자 아들 문제를 서울시 교육청과 서울대에 감사요청을 하자고 하자 여당 의원들은 반발하며 집단 퇴장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