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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은 5월 21일, 부부의 날인데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부부에 대한 사랑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랑을 주제로 작업해온 작가들을 손은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두남녀의 만남을 축복합니다. 만나고, 결혼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랑 이야기가 화폭 가득 담겼습니다. 작가는 고단했던 유학시절 결혼한 아내에게 작품 속에서나마 세상에서 가장 멋진 순백의 드레스를 선사합니다. <인터뷰> 정일(화가) : "여러가지 사정상 제 아내에게 멋들어진 곳에서 결혼식을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이 항상 있어요." 화려한 원색의 꽃들로 가득한 정원이 가족에게 행복을 선물합니다. 중학생 때 부모님을 모두 여윈 작가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오색찬란한 물감으로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김덕기 : "어떻게 보면 제가 그럼 고아잖아요. 그래서 가족의 행복을 꿈꾸고. 마음 가운데 행복해야 한다는 마음들이 있었던 것 같아요." 심장 형상의 토기로 사랑을 고백하고, 다른 듯 꼭 닮은 부부 모습 조각으로 영원한 동행을 약속하는 작가들. 이들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사람을 만나 특별한 사랑을 꿈꾸기보다, 평범한 사람을 만나 특별한 사랑을 가꾸어가라고 넌지시 말 건냅니다. KBS 뉴스 손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