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캘리포니아서 사제폭탄 테러음모 적발_인 돔 루카스 카지노 전화_krvip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대량살상을 노린 테러 예비음모가 적발됐다고 일간 LA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LA카운티 검찰청·경찰국과 미 연방수사국(FBI)은 전역 군인인 마크 스티븐 도밍고라는 남성이 FBI 위장요원으로부터 사제폭탄을 구입하려다 현지시간 지난 26일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도밍고는 롱비치, 헌팅턴비치 등 LA 남부 해안에서 열리는 행사를 겨냥해 7.6㎝ 넘는 못이 들어가는 사제폭탄을 터트리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도밍고가 사제폭탄을 터트리거나 차를 몰고 돌진한 뒤 AK-47 소총을 난사하는 방법의 테러를 기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LA타임스는 범인이 지난달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뉴질랜드 이슬람사원 테러에 대한 보복범죄를 기획한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도밍고는 앞서 온라인 포스팅에 "보복이 있을 것"이라는 글을 올려놨고 무장단체 IS에 대한 충성을 맹세했습니다.

또 "미국에는 또 다른 (라스)베이거스 이벤트가 필요하다"라고 쓰기도 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7년 10월 58명을 숨지게 한 라스베이거스 총격 사건을 의미합니다.

도밍고는 이 밖에도 유대인, 경찰·군 시설 등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